어제 6월26일(목) 대구국제현대음악제(제2일)에 양성남, 강영화이사와 함께 참여하여 2시, 4시, 7시30분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아무런 플랜카드도 붙어 있지 않은 공연장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너무나 조용하고 냉냉한 외관과는 달리 홀 안의 분위기는 젊은 작곡가들과 외국 연주자들의 밝은 웃음과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젊은 스텝진의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 공연장을 거의 꽉 채운 학생들의 새로운 음악에 대한 호기심찬 표정 , 통영음악제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움직임이 한눈에 들오는 분위기,깔끔한 진행 ,우리 부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가슴 뭉클한 축제의 기분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전국 각처에서 불러 온 젊고 실력을 갖춘 실내악 앙상블그룹,그리고 , 외국인연주단체, 그들의 우리 현대창작작품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아카데믹하고 성실한 연주는 감동적이었고 넘 고마웠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은 거의 유학파니까 이미 체험하고 아는 음악들이겠지만 우리 부산의 뭔가 침체되어 있는 작곡전공 학생들에게 이런 다양한 현대음악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부산에서도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국제 현대음악제팜플렛 끝페이지에 우리 향신회 콩쿨에대한 광고도 무료로 실어 주었고 향신회 대표의 이름으로 입장료도 무료로 저녁식사도 잘 대접도 받았습니다 음악제 김유리 음악감독도 수수하고도 잘 통할수 있는 분이라 좋았고 서울, 대구의 여러 원로 작곡가님도 만나 부담없이 대화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7시30분 Trio Rosenstock 초청연주회에 이규봉국장의 작품 여성인성을 위한'독백'발표하였고 27일19시30분엔 주창근회원이 TIMF 아카데믹연주회에 현악4중주를 위한 '길'을 발표합니다 우리 들이 곡만 잘 쓰면 연주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는 희망도 ..가난해도 구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장마철에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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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숙
